서울마디정형외과의원

알림

슬관절은 대퇴골, 경골, 슬개골로 이루어진 인체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모양의 관절입니다.
체중을 부담하며 경첩 관절의 일종으로 단순한 굴곡-신전(굽힘-폄) 운동 뿐만 아니라 대퇴골에 대한 경골의 회전 운동이 동반되는 관절입니다.
교통사고나 스포츠 손상 등에 의하여 무릎 관절의 인대 및 연골 손상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는 기능장애와 퇴행성 관절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월판 연골판은 무릎 위아래 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이며, 무릎의 안쪽과 바깥쪽에 하나씩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판의 기능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무릎이 받는 충격을 완화해 주고 무릎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외상 및 퇴행성으로 연골판이 파열되는 경우 무릎 통증, 운동제한, 불안정증, 관절 내 삼출물 등의 증상이 발생되며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관절경 수술을 통해 찢어진 연골 부위를 봉합하거나 부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슬관절에는 전방 십자인대, 후방 십자인대, 내측부인대 및 외측부인대의 4가지 인대가 있어 전후방 및 내외측의 안정성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방과 후방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에 있는데, 종아리뼈가 앞과 뒤로 움직이거나 무릎관절이 뒤로 꺾이거나 회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축구, 농구, 스키와 같은 스포츠에 참여하는 운동 선수들이 십자인대 손상의 가능성이 높으며 손상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내외측부인대는 무릎관절의 양측면에 위치하여 좌우움직임을 제한하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대해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강한 외부충격을 받게 되면 인대가 파열될 수 있고 오랜시간 방치할 경우 관절의 불안정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내측 측부인대의 손상일 경우에는 심한 손상이 아닌 경우 대부분은 부목으로2-3주간 고정한 후 보조기와 목발을 이용해 재활을 시작할 수 있고 회복과 결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외측 측부인대는 내측 측부인대 손상에 비해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 하부 연골이 어떤 원인에 의하여 약해지다가 균열이 형성되는 상태를 연골연화증이라 합니다. 무릎 앞쪽의 시큰거리거나 뻐근한 느낌, 힘이 빠지는 증상이 생기며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로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을 펴면 통증이 줄어듭니다. 운동을 잘 하지 않는 20대 여성이나 무릎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 호전을 위해서 쪼그려 앉지 않도록 하고, 등산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가급적 피하도록 하며, 무릎을 펴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수영과 같은 무릎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근력운동을 통해 허벅지 앞쪽의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불리며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관절연골이 마모되어 연골 아래의 뼈가 노출되고 주변의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되어 통증과 무릎관절의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골관절염으로 인해 무릎이 붓고 통증이 심하며, 관절을 굽히고 펴기가 힘들어집니다. 점점 진행할 경우 다리가 내반변형이 되며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초기에는 약이나 연골주사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증상 호전이 가능하나 이런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을 시 관절경 수술이나 인공관절치환술을 통해 증상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