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시작되기 직전부터 골격 성장이 완료되는 시기(11~18세)에 나타나는 척추 측만증으로,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10도 이상의 측만증을 말합니다. ‘특발성’이란 용어는 원인을 정확히 모른다는 뜻으로, 대부분의 경우(85~90%)는 의학적으로 원인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주로 여아에 호발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측만증은 척추가 회전 변형되며 정상 만곡의 위치가 이동하여 척추의 정상 밸런스가 변하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진행 방지가 중요합니다. 변형의 정도가 미미한 경우 추시 검사를 하고 경과를 지켜보며 스트레칭이나 운동 치료 등을 병행하여 바른 자세와 신체 밸런스를 유지해야 하며 진행이 명확할 경우 보조기 착용으로 추가 변형을 막아 줘야합니다.
변형이 심하여 하지 등 다른 신체 부위에 변형을 일으키거나 내부 장기 성장에 지장이 예상된다면 교정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